간단한 자취 요리 카레 라면 레시피
얼마 전에 플레인 요구르트가 맛이 가려고 해서
그릭요거트로 만들어서 후다닥 먹어 치우는데
그릭 요거트를 먹다 보니 카레가 먹고 싶어 졌어요.
인도에서 카레 같은 음식인 달과 요거트를 자주 먹었는데
그게 아마 당겼던 거 같다.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로 급하게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던 간단한 자취요리
카레 레라면 레시피 포스팅 시작한다!
준비물 :
양파 최소 반개
라면 1개
(난 한 개 사용)
카레 가루 or 카레 블록
버터
(식용유 사용 가능)
준비물 사진을 왜 이렇게
많이 준비해놓고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양파, 라면, 카레, 버터만 사용했다.
우리 집 냉장고에 있던 카레 블록인데
일본어를 몰라서 뭐라고 적힌 건진 모르겠지만
2020년 1월 2일까지 유통기 한인 건 알겠더라,
끓여 먹을 거니까 일단 먹어보기로 함
양파는 원하는 만큼 먹으면 되는데
양파 마저 없다면 아쉬울 거 같으니
프로 자취생이라면 얼린 양파가
냉동고에 있으리라 믿는다.
카레 라면에 양파가 없어도 맛은 있겠지만
없으면 있으면 두배는 더 맛있을 듯!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크기는 상관없는데 너무 크면 익힐 때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상황 봐가면서 알아서 썬다.
프라이팬 준비!
버터 투하!
버터를 다 녹이고 양파를 넣어야 하지만
성격 급한 나는 그냥 다 넣어버림
양파가 반 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준다.
이때 양파나 버터가 타지 않도록
캐러멜 라이징 시켜주면
정말 맛있는 카레라면을 먹을 수 있지만
그렇게 안 해도 맛있어서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만 익혀줬다.
양파가 익으면 카레 블록을 넣어준다.
카레 블록 비싸니까 당연히 카레가루 써도 되는데
그럼 바로 양파랑 섞지 말고 물에 한번 개어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카레 가루 한 번에 다 넣으면
뭉처서 요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성격이 급한 나,, 카레 블록이 빠르게 녹는 편인데
더 빨리 녹으라고 카레 블록 겁나 괴롭혀줬다.
카레가 어느 정도 다 녹은 프라이팬의 모습!
이때 면을 투하해줬다!
이때부터 자취생 카레라면은 인내심 싸움이다.
카레가 농도를 맞추면서 걸쭉해지는데
라면이 다 안 익었다면 중간중간 물을 넣어서
면을 익혀주고 면이 원하는 만큼 익은 뒤에
농도가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타이밍 잘 맞춰야 함
플레이팅 시간!
엄마 아빠 집에 한 번쯤 봤을 그릇에 플레이팅 하기로 했다.
짜잔! 이것이 자취요리 카레라면인지
양파 카레인지 모를 비주얼이다!
워낙 양파를 좋아해서 많이 넣은 것도 있고
라면을 반개만 먹는 습관이 있어서
양파를 많이 넣어 버렸다.
많은 양파 사이 카레 라면 찾기!
양파가 딱 맛있게 익었다.
라면이 반개만 들어갔지만
양파 때문인지 짜지 않아서 좋았다.
뭔가 뿌려주고 싶어서
마늘 줄기를 쫑쫑 썰어 뿌려줬다.
약간 그럴듯한 자취생 요리가 완성된 거 같다.
뇸뇸 만족스럽게 먹음
자취생 요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리법이 어렵지도 않고
냄비 하나만 있으면 완성되는 요리라서 좋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거트 먹다가 생각난
자취 요리 카레 라면이기 때문에 그릭 요구르트도 올리고
후추도 조금 뿌려서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요거트+카레지만
괜찮았던 조합이었음!
오늘 자취방에서 뭐 먹지?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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